[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 이글스 주포 노시환이 깨어나고 있다. 개인 통산 500타점 대기록 달성과 함께 쐐기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노시환은 2일 대구 삼성전에서 1회초 희생플라이로 개인 통산 500타점(역대 122번째)을 달성한 데 이어, 6회에는 승리를 굳히는 비거리 131m짜리 초대형 투런 홈런(시즌 2호)을 터뜨렸다. 노시환은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13대3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23일 1군 복귀 후 9경기에서 멀티히트 4차례와 함께 타율 0.286, 2홈런, 9타점, 장타율 0.486으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경기 후 만난 노시환은 "오늘 연패를 깨게 되어 너무 다행"이라며 "화끈하게 타격전으로 시원하게 이겨 긍정적이고, 투수진이 힘든 시기인 만큼 타자들이 더 힘을 내서 많은 경기를 이기고 싶다"는 책임감 있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한화는 선발 문동주가 15구를 던진 직후인 1회말 2사 2루에서 어깨 불편감으로 조기 강판되는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맞았다.
노시환은 이에 대해 "동주가 일찍 내려가면서 타자들이 오히려 마음을 단단히 먹고 집중했던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며 "이렇게 투수가 힘들 때 타자들이 해주고, 타자들이 부침이 있을 때 투수들이 해주면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며 투타 밸런스와 팀워크를 강조했다.
그동안 퓨처스리그까지 오가며 타이밍 문제로 고민이 깊었던 노시환. 결국 이 모든 시련은 멘털의 문제였다. 11년 307억원이라는 전례 없는 초대형 계약 후 지나친 책임감과 부담감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달 23일 1군 복귀 후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그는 "무심타법"을 반등의 비결로 꼽았다.
노시환은 "야구가 멘털 게임이라 생각을 덜고 가벼운 마음으로 해야 하는데 계약 후 책임감도 있고, 팀도 하위권이다 보니 저 때문에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다"며 "너무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팀의 성적 때문에 타석에서 생각이 너무 많았다. 타석에서 생각을 많이 하는 순간 타이밍이 늦어 투수에게 지게 된다"며 그간의 부진이 기술적 문제보다 심리적 요인에 있었음을 고백했다.
그는 "오늘은 '늦지 말자'는 심플한 생각 하나로 경기에 임했다"며 "저를 살려내기 위해 너무 애쓰시고 있는 김민호, 정현석 타격 코치님의 도움에 진심 감사하며, 앞으로도 무심타법으로 마음의 짐을 덜고 경기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여전히 본인의 타격 페이스가 만족스럽지 않다는 노시환은 "그래도 조금씩 좋아지다 보면 후반기든 분명히 치고 올라가는 시기가 있을 것이다. 확실히 치고 올라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좋은 타자들이 타선에 많으니까 같이 치고 올라가서 함께 화끈한 타선 야구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다이너마이트 타선부활의 선봉에 서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에르난데스에 이어 문동주 마저 경기 중 통증으로 이탈하며 심각한 마운드 위기를 맞은 한화. 타선의 득점력이 중요해졌다. 그래서 더욱 노시환의 부활이 반갑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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