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자꾸 볼에 손이 나가는 느낌이다."
3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을 마친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오타니 쇼헤이의 타격을 두고 내린 평가다.
오타니는 이날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하루 전 세인트루이스전에서도 5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던 오타니는 이날도 고개를 숙였다. 로버츠 감독은 "홈 경기 때 오타니는 타격감을 되찾은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앞선 두 경기에서는 자꾸 볼에 손이 나가는 느낌이 든다"고 지적했다.
오타니는 2024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뒤 2년 연속 내셔널리그 MVP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타격 능력을 선보였다. 두 시즌 연속 50홈런-130안타-100타점의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다저스의 간판 타자 노릇을 해왔다. 이런 오타니가 타격 지적을 받는 건 이례적인 일로 평가 될 수밖에 없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 재활을 마치고 마운드에 복귀한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 뿐만 아니라 선발 로테이션에서 던지는 '풀타임 이도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투수로 5경기 선발 등판해 30이닝을 던져 2승1패, 평균자책점 0.87의 뛰어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LA 에인절스 시절이던 2023년 이후 3년 만에 펼치는 '풀타임 이도류'가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나온 바 있다. 올 시즌 119타석을 소화한 3일 현재 오타니의 출루율은 0.381로 여전히 준수하지만, 장타율은 0.454로 최근 3년 0.600 이상일 때와 비교하면 크게 떨어진 상태다.
올 시즌 오타니의 화두는 '사이영 도전'이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거의 모든 상을 휩쓸었던 그에게 남은 최대 타이틀이 사이영상 뿐이었던 게 컸다. 오타니 스스로도 사이영상 도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면서 관심이 고조된 바 있다. 시즌 개막 후 연이은 호투 속에 0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면서 이런 도전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타격에서 반대급부의 영향을 받는 모양새다.
다만 어디까지나 '오타니'라는 이름 탓에 로버츠 감독의 발언이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면도 없지 않다. 0.252의 타율은 아쉬워 보이나, OPS(출루율+장타율)는 0.835이다. 50홈런-100타점 페이스와는 거리가 있지만, 6홈런 13타점으로 제 몫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는 점은 곱씹어 볼 만한 부분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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