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정말 귀중한 고비를 넘겼다!"
KCC 이상민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이날 KCC는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만약 3차전 패했다면, 시리즈는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 2초를 남기고 이정현에게 역전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KCC는 숀 롱의 파울 자유투로 결국 승리를 거뒀다.
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상대도 분명히 (숀 롱의) 앨리웁 공격이 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텐데 나이트가 잠깐 깜빡한 것 같다"며 "오늘 숀 롱의 자유투 성공률이 좋지 않았지만, 마지막에는 들어갈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느낌이 좋았다. 결국 성공시켰다. 숀 롱에게 고맙다. 이날 패했다면 상당히 힘들 수 있었는데, 이겨서 정말 큰 고비를 넘긴 것 같다. 4차전에 끝내겠다"고 했다.
최준용은 일찌감치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이 감독은 "최준용이 파울이 3개일 때 교체를 했어야 했는데, 최준용이 뛰고 싶다고 해서 그대로 뒀다. 이것은 내 미스"라며 "백투백이기 때문에 내일은 최준용이 좀 더 힘을 내줘야 할 것 같다"고 웃기도 했다.
그는 "오늘 경기는 최준용 공백이 컸다. 하지만, 장재석이 잘 메워줬다. 힘든 일정인데, 선수들의 체력을 체크해야 할 것 같다"며 "모든 선수들이 나에게는 MVP다. 허훈은 공격보다 리딩에 도움을 주고 있고 허웅이 수비가 약하다고 하지만, 정말 열심히 해줬다. 또 송교창이 켐바오 수비를 잘해주고 있다. 최준용 숀 롱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부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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