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마지막 날까지 고생 많았다."
한화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대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한화는 시즌 전적 19승21패를 기록했다.
5-2로 맞이한 9회말 한화는 잭 쿠싱을 마운드에 올렸다. 쿠싱은 안타 세 방에 1실점을 했지만, 병살타를 이끌고, 호수비 덕을 보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시즌 4번째 세이브.
이날 등판은 쿠싱의 마지막 등판이었다. 한화는 지난달 4일 쿠싱과의 6주 계약을 발표했다.
오웬 화이트가 첫 경기 등판에서 햄스트링을 다쳤고, 한화는 단기 대체 외국인선수로 쿠싱을 영입했다.
선발로 올 예정이었지만,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마무리투수 김서현이 부진하면서 뒷문에 고민이 생겼고, 쿠싱에게 마무리투수 보직을 맡겼다. 쿠싱은 4월12일 KIA전 첫 등판을 제외하고는 모두 구원투수로 나왔다. 총 15경기에 출전한 쿠싱은 1승2패 4세이브로 6주의 생활을 마쳤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3이닝을 던진 적도 있고, 경기에 나가지 못한 적도 있었다. 팀이 어려울 때와서 수고를 많이 해줬다. 감사하다"라며 "우리와 계약이 끝나도 다른 팀에서 콜이 와서 갔으면 좋겠다"고 고마워했다.
마지막 등판에서도 세이브를 올릴 정도로 한화에 진심이었다. 경기를 마친 뒤 중계사 인터뷰를 한 쿠싱은 관중석에 손을 들어 거듭 인사를 했다.
라커룸에서 선수 한 명 한 명과 포옹을 하면서 아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쿠싱은 "첫날부터 오늘까지 감사하다. 6주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인사를 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마지막 날까지 고생많았고,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했다.
선수단은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 한화 관계자는 "우리 가족이었음을 잊지 말아달라는 의미에서 대전구장 라커의 이름표를 명패로 만들어 쿠싱선수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쿠싱은 "팀이 승리해서 매우 행복하다. 사실 오늘 스스로 느끼기에 제구 좋았는데 상대 타자들이 잘 쳐서 솔직히 긴장됐다. 하지만 우리 수비들이 잘 도와준 덕에 승리를 지켜낸 것 같아 정말 고마운 마음"이라며 "한화 팬들은 정말 최고다. 한국에 와서 최고의 팀원과 최고의 팬을 만나 정말 행복했다고 전하고 싶다.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쿠싱은 대전 생활을 정리한 뒤 오는 20일 출국할 예정이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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