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이창욱, 슈퍼레이스 3라운드 6000 클래스 결선도 우승 차지하며 시즌 3연승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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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이창욱(금호 SLM)이 시즌 2연패를 향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이창욱은 24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2026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결선에서 완벽한 레이스를 선보이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이로써 이창욱은 개막전에 더블 라운드로 열린 1~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까지 3연속 예선과 결선을 모두 1위로 장식하는 폴투윈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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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욱은 전날인 23일 열린 예선에서 이미 지난해 2라운드 KIC에서 본인이 세웠던 최고 기록을 무려 0.841초 단축한 2분 09초 699를 기록, 서킷 최고 랩타임을 재차 경신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인 바 있다.

이어 이창욱은 타이어 교체와 급유가 필수적인 피트스탑 레이스라는 변수가 있었던 결선에서도 레이스를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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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 그리드의 손인영(드림레이서 모터스포츠)이 포메이션 랩에서 차량 문제로 DNS(출발 불가) 처리되며 엑스트라 포메이션 랩이 실시됐고, 스타트 직후 순위 싸움 과정에서 박정준(준피티드 레이싱)이 앞서가던 정의철(오네 레이싱)의 차량 우측 후미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 정의철이 단 2랩만 주행 후 리타이어를 하는 등 결선 초반부터 치열한 경합이 펼쳐졌다.

장현진(서한 GP)이 10랩째에서 과감하게 급유만 진행하며 피트를 빠져나온 반면 선두를 달리던 이창욱은 12랩째, 팀 동료인 이정우는 13랩째 각각 후륜 타이어 2개를 교체하는 전략을 택하며 후반 레이스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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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창욱은 별다른 위기 없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이어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인 장현진과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 등 베테랑 듀오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정우는 25랩째에서 김중군(서한 GP)을 제치며 4위를 기록했다.

한편 처음으로 '투 드라이버(Two-Driver)' 교대 체제를 도입해 레이스의 재미를 더한 GT4 클래스에서는 브랜뉴레이싱의 김한이-박규승 조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초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알핀 클래스에서는 CS 레이싱의 홍찬호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서킷스토리 아카데미 GTA 클래스에서는 안경식(비트알앤디)이, GTB 클래스에서는 민정필(오토라인)이 각각 포디움 최정상에 올랐다. 또 프리우스 PHEV 클래스는 송형진(어퍼스피드)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금호 M 클래스에서는 김현수(CS 레이싱)가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4라운드는 오는 7월 18일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시즌 첫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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