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NO 공격포인트' LA FC 티모시 틸먼 결승골, '김기희 선발' 시애틀 1-0 잡고 '리그 3연패 탈출'

사진=Getty Images via AFP-GETTY IMAGE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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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LA FC)이 결국 리그에서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올 시즌 최다인 7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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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FC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시애틀 사운더스와 2026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다. LA FC는 리그 3연패를 끊어냈다. 7승3무5패(승점 24)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6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기대했던 득점은 없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9도움, 공식전 2득점-16도움으로 북중미월드컵 브레이크에 돌입하게 됐다.

LA FC는 4-3-3 전술을 활용했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드니 부앙가와 데이비드 마르티네즈가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엔 티모시 틸먼, 마티유 초이니에르, 마르코 델가도가 위치했다. 수비는 에디 세구라, 애런 롱, 라이언 포티어스,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담당했다. 골문은 토마스 하살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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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은 4-2-3-1 전술이었다. 조던 모리스가 원톱으로 출격했다. 폴 로스록, 알베르트 루스나크, 헤수스 페레이라가 뒤에서 힘을 보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하사니 도슨과 크리스티안 롤단이 발을 맞췄다. 누후 톨로, 잭슨 레이건, 김기희, 칼라니 리엔지가 수비를 담당했다. 앤드루 토마스가 골문을 지켰다.

사진=Getty Images via AFP-GETTY IMAGE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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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에서 깜짝 성사된 '코리안 더비'였다. 손흥민과 김기희가 적으로 만났다. 김기희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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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시작됐다. 시애틀이 기습 공격으로 LA FC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시애틀의 슈팅은 상대 골문을 벗어났다. LA FC도 반격에 나섰다. 볼 점유율을 높이며 시애틀 진영으로 전진했다. 또한, 연달아 세트피스 기회를 잡으며 득점을 노렸다.

전반 중반 경기가 달아올랐다. LA FC는 전반 25분 마르티네즈의 슈팅이 시애틀 리엔지의 팔에 맞은 듯해 핸드볼 파울을 주장했다. 하지만 심판은 몸에 맞은 것으로 판단해 코너킥을 선언했다. 시애틀은 전반 30분 중원에서 기습 역습으로 기회를 창출했다. 모리스가 순간적으로 LA FC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만들었지만, 하살이 선방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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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나섰다. 그는 전반 38분 포티어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길게 올린 크로스를 받기 위해 상대 진영으로 침투했다. 하지만 포티어스의 크로스가 살짝 높아 손흥민의 발끝에 걸리지 않았다. 발끝을 예열한 손흥민은 곧바로 중원에서 등을 돌려 볼을 지켜낸 뒤 역습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는 전반 43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은 0-0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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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동시에 시애틀이 다시 한 번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하지만 시애틀의 공격은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LA FC도 부앙가와 손흥민을 앞세워 공격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시애틀이 교체 카드를 먼저 꺼내들었다. 후반 18분 김기희와 도슨을 빼고 안티노 로페즈와 스나이더 브루넬을 투입했다. 시애틀은 곧이어 로스록 대신 대니 무소프스키를 넣었다.

시애틀이 후반 31분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LA FC의 측면을 공략해 전진, 마지막에 무소프스키의 슈팅까지 나왔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나왔다. LA FC는 곧바로 손흥민의 반격이 나왔지만, 그의 오른발 슛은 상대 골키퍼 손끝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LA FC도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초이니에르와 마르티네즈를 빼고 스테픈 유스타키오와 타일러 보이드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답답하던 흐름은 후반 41분에야 깨졌다. LA FC가 웃었다. 틸만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보이드가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올린 크로스를 틸만이 뒷공간을 파고들어 득점으로 완성했다. 틸만은 LA FC 소속 150번째 경기 출전 자축포를 터뜨렸다. 다급해진 시애틀은 교체를 활용해 변호를 줬지만 승부수는 통하지 않았다. LA FC가 홈에서 승리를 완성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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