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선발 임치영(오른쪽)과 포수 조인성이 5회초 한화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내려오면서 미소를 띄며 얘기를 주고 받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SK 11-6 한화=1회에 승부가 갈렸다. SK 타선이 한화 선발 배스를 상대로 타자 일순하며 대거 7점을 뽑은 것.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서 5번 박정권의 안타로 2점을 가볍게 뽑은 SK는 조인성의 안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8번 최윤석의 사구로 이어진 2사 만루서 9번 김재현과 1번 김강민의 연속안타로 2점씩을 더 보태며 7-0으로 달아났다. 안치용이 홈런 2개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2회말 배스로부터 솔로포를 쏘아올린 안치용은 8-2로 앞선 6회말 1사 1,2루서 우측의 큰 타구를 날렸고, 정원석이 잡지 못하고 펜스에 부딪히는 바람에 안치용까지 홈을 밟아 그라운드 홈런이 됐다. SK 선발 임치영은 5이닝 동안 4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SK 신인이 데뷔 첫 선발등판에서 승리를 딴 것은 2000년 5월 3일 인천 LG전의 이승호(20번·현 롯데) 이후 11년 11개월 1일(4355일)만이다. SK에서 신인이 데뷔해서 승리투수가 된 것도 2007년 김광현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