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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아' 최향남(41)이 고향팀 KIA와 입단계약을 했다. 연봉 7000만원을 받는 조건이다. .
지난 90년 KIA 전신 해태로 프로 데뷔했던 최향남은 2004년 재입단 이후 세번째로 고향팀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지난달 21일 광주구장에서 선동열 감독, 이순철 수석코치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테스트를 받았다. 이때 선 감독은 최향남을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최향남은 지난해 롯데에 입단했었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7월 웨이버 공시됐다. 재활 치료 후 올초미국으로 건너갔던 그는 마이너리그와 독립리그의 문을 두드렸지만 성과가 없었다.
최향남은 "재기할 기회가 온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경사진 마운드에서 발을 힘껏 차보고 싶다"면서 "선수 시절 알았던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반겨 주시니 참 고맙다. 장소는 중요하지 않다. 1년을 하든 5년을 더 하든 어디라도 마운드에 설 수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