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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의 주중3연전은 롯데에겐 승수를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롯데는 투타에서 전혀 힘을 내지 못하면서 2경기를 먼저 내줬다. 롯데 투수들은 한화 타자들을 배겨내지 못했고 타자들은 한화의 김혁민, 송창식이라는 젊은 투수들을 이겨내지 못한 것이다.
경기가 시작되고 역시나 예상은 틀리지 않게 흘러갔다. 진명호가 한화의 강타선에 2이닝 5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를 한 것이다. 선발싸움에서 완전히 밀린 상태였지만 경기는 조금 이상기류가 흘렀다. 바로 류현진이 컨디션난조를 보이며 이닝이터 류현진이 단 5이닝만 소화하면서 3실점을 하고 내려간 것이다.
류현진이 예상보다 일찍 내려갔기는 했지만 한화는 전혀 승리에 대한 의심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는 몇 가지 판단을 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경기는 성급한 판단이 승패를 갈랐다고 생각하는데 이 판단이 한화에겐 3연승으로 휘파람을 불며 하위권 탈출을 꿈꾸며 상승세를 탈 수 있던 기회를 놓치게 했고 롯데에겐 침체된 팀 분위기를 대역전극으로서 다시금 추스르며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2승 1패를 기록한 한화보다 1승 2패를 한 롯데의 분위기가 더 좋은 이상한 상황이 연출되어 버렸다.
정말 '야구 몰라요' 다. <박상혁 객원기자, http://yagulog.tistor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