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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단 창단 승인으로 극적으로 열린 2012 골든글러브 시상식. 내년 시즌 1군에 데뷔하는 9구단 NC에서도 첫 후보를 배출했다. 바로 FA(자유계약선수)로 영입한 4번타자 이호준이었다. 골든글러브는 시상식이 열리는 시점에 속해 있는 팀을 소속팀으로 인정한다. NC로서는 구단 첫 골든글러브 수상의 기회였다.
NC는 지난 1일 10명의 선수들을 일본 돗토리 월드 윙 재활센터로 보냈다. 아픈 선수들을 보낸 건 아니다. 내년 시즌 주축으로 뛸 선수들을 추렸다. 이호준도 여기 포함됐다.
이호준과 함께 FA로 영입한 내야수 이현곤, 그리고 기존 구단으로부터 특별지명한 투수 이승호 송신영 고창성 이태양, 포수 김태군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올해 15승2패 평균자책점 1.55로 퓨처스리그를 지배한 이재학과 지난해 우선지명한 투수 노성호 이민호도 일본에 갔다.
사실 많은 선수들이 돗토리 재활센터에 입소하길 원했다. 하지만 모두 보낼 수는 없는 일. NC는 당장 주전으로 뛸 즉시전력 위주로 명단을 꾸렸다. 결혼식이 예정된 조영훈 등을 빼고 참가할 수 있는 인원으로 선발했다.
강도 높은 훈련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웨이트트레이닝을 하지만, 국내에 없는 선진 기구들로 스트레칭 등을 하는 게 핵심이다. 유연성 강화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재 투수 파트와 재활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최일언 투수코치가 함께 일본으로 가 전반적인 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또한 선수들의 몸상태를 잘 알아야 하는 백경덕 트레이닝코치를 함께 보냈다. 선진시스템을 배워 NC 만의 재활시스템으로 정착시키려는 의지도 있다.
재활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10명의 선수들은 오는 15일 귀국한다. 가볍게 몸을 만들며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NC의 주력 선수들, 그 성과는 어떨까.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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