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프로야구단의 이동거리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팀간의 공정한 이동거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 생기게 될 제10구단은 수도권보다는 지방에 자리잡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르면 KT·수원이 제10구단으로 참여할 경우 5개 지방 구단의 연간 이동거리 평균은 수도권 5개 구단보다 34%가 더 길었다. 반면 부영·전북이 10구단이 되면 6개 비수도권 구단의 거리가 수도권 4개 구단보다 10% 정도만 더 길다는 결과가 나왔다. 전자의 경우 지방 5개 구단의 평균 이동거리는 1만3116㎞로 수도권 5개 구단의 9728㎞보다 약 3600㎞ 가까이 길다. 후자인 부영·전북이 참여하면 6개 지방 구단의 평균 거리는 1만2162㎞로 수도권 4개 구단의 평균 1967㎞와 약 300㎞만 많아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
김 박사 연구팀은 프로야구 정규시즌의 경우 홈팀이 원정팀보다 3.95% 더 승리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이런 상황에 수도권·비수도권 구단 간 이동거리 격차가 너무 커지게 되면 비수도권 구단이 불리하다고 주장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