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진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ESPN은 1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톱10 로테이션을 선정하면서 디트로이트를 1위에 올려놓았다. 기사를 쓴 버스터 올니 기자는 '저스틴 벌랜더, 맥스 셔저, 더그 피스터, 아니발 산체스, 릭 포셀로는 팀을 월드시리즈 무대로 이끌었고, 2013년에는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니 기자는 이어 '벌랜더는 이 지구상에서 최고의 투수이며, 피스터는 지난해 부상에서 벗어날 것이고, 산체스는 8000만달러에 재계약한만큼 큰 기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벌랜더는 지난해 17승을 올린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중 한 명이며, 2006년 신인왕과 2011년 MVP 및 사이영상을 각각 수상했다. 5년차 셔저 역시 지난해 16승에 평균자책점 3.74로 최고 투수 반열에 올랐고, 피스터는 지난해 부상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두자릿수 선발승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산체스는 지난 시즌 마이애미에서 디트로이트로 옮긴 이후에도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켜 5년 장기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풀타임 5년째를 맞는 포셀로는 4시즌 연속 10승 이상을 기록했다. 선발 5명 모두 10승은 물론, 15승 이상도 넘길 수 있는 실력을 지녔다는 평가다.
디트로이트에 이어 워싱턴 내셔널스 선발진이 2위에 올랐다. 에이스인 스테펜 스트라스버그를 비롯해 지오 곤잘레스, 조던 짐머맨, 로스 디트윌러, 댄 해런 등 5명의 선발로테이션이 안정적이다. 올니 기자는 '스트라스버그의 경우 건강하게 컴백해 이닝을 더 늘려 190이닝 이상을 던질 수 있을 것이다'며 올시즌을 낙관했다.
3위는 FA 최대어 잭 그레인키를 영입한 LA 다저스가 차지했다. 클레이튼 커셔와 최강 원투펀치를 구성한만큼 나머지 3명의 선발투수가 붙박이로 뛸 수 있다면 이상적인 로테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조시 베켓, 채드 빌링슬리, 테드 릴리, 크리스 카푸아노, 애런 하랑, 류현진 등 선발 후보들이 많다.
이어 필라델피아 필리스(로이 할러데이, 클리프 리, 콜 해멀스, 존 래넌, 카일 켄드릭), 신시내티 레즈(쟈니 쿠에토, 브런슨 애로요, 매트 라토스, 호머 베일리, 마이크 리크), 탬파베이 레이스(데이비드 프라이스, 알렉스 콥, 제레미 헬릭슨, 매트 무어, 제프 니먼), 토론토 블루제이스(R.A. 디키, 마크 벌리, 리키 로메로, 조시 존슨, 브랜든 모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크리스 메들렌, 팀 허드슨, 브랜든 비치, 폴 마홈, 마이크 마이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매트 케인, 매디슨 범가너, 팀 린스컴, 라이언 보겔송, 배리 지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브렛 앤더슨, 재로드 파커, 토미 밀론, A.J. 그리핀, 댄 스트레일리)가 4~10위에 랭크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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