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다시 가도 되겠다" 우렁찬 격려…'어깨 통증' 문동주, 피칭 돌입 20구 "통증 없다" [오키나와 현장]

기사입력 2026-02-21 12:14


"대표팀 다시 가도 되겠다" 우렁찬 격려…'어깨 통증' 문동주, 피칭 돌…
2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한화 이글스의 평가전. 문동주가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오키나와(일본)=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2.21/

"대표팀 다시 가도 되겠다" 우렁찬 격려…'어깨 통증' 문동주, 피칭 돌…
2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한화 이글스의 평가전. 문동주가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오키나와(일본)=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2.21/

[오키나와(일본)=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문동주의 '피칭 시계'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문동주는 2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어깨 통증 이후 첫 피칭. 문동주는 이달 초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 중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캠프 중간 귀국해서 한국에서 검사를 받았다. 큰 부상은 피했다. 오른쪽 어깨 염증 소견으로 휴식이 필요했다. 곧바로 호주로 돌아가 훈련에 합류할 정도로 큰 부상은 아니었다. 다만, 그 어느때보다 좋았던 피칭 감각이 한 차례 멈추게 됐고, 당분간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

문동주에게도 날벼락이었다. 생애 첫 WBC 출전이 눈앞이었지만, 최종 엔트리 발탁이 불발됐다. 지난해 24경기에서 11승5패 평균자책점 4.02을 기록하며 첫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는 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던 그였지만, 국제 무대는 다음으로 미뤄야만 했다.


"대표팀 다시 가도 되겠다" 우렁찬 격려…'어깨 통증' 문동주, 피칭 돌…
2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한화 이글스의 평가전. 문동주가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오키나와(일본)=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2.21/
아쉬움을 뒤로한 채 시즌을 바라보며 다시 몸을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캐치볼을 하면서 다시 몸 상태를 천천히 끌어올렸고, 통증 이후 첫 불펜 피칭까지 성공적으로 했다.

총 투구수는 20구. 공교롭게도 손가락 부상으로 대표팀에 중도 하차하게 된 최재훈과 호흡을 맞췄다.

최재훈은 "대표팀에 가도 되겠다"라며 문동주를 격려했다.

피칭을 마친 뒤 문동주는 "그냥 딱 첫 피칭 다웠다. 오늘은 약 60퍼센트 정도 힘으로 던져봤다. 스스로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통증이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문동주는 "팀을 위해서나 시기적으로나 욕심을 내고 싶고 실제로 욕심을 내야 하지만 과하지 않은 욕심 속에서 개막에 대비해 남은 기간 몸 잘 만들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키나와(일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대표팀 다시 가도 되겠다" 우렁찬 격려…'어깨 통증' 문동주, 피칭 돌…
2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한화 이글스의 평가전. 문동주가 불펜 피칭을 마친 뒤 최재훈, 양상문 코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오키나와(일본)=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2.21/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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