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의 악동으로 불린 밀턴 브래들리가 13년간 감옥 생활을 할 위기에 처했다.
미국 검찰은 브래들리가 2011년과 2012년 2년간 5차례나 부인을 폭행하고 위협했다고 밝혔다. 브래들리는 이미 2011년 집에서 두 차례나 체포된 바 있다.
브래들리는 지난 2000년 몬트리올에서 데뷔해 클리블랜드와 LA다저스, 오클랜드, 샌디에이고, 텍사스, 시카고 컵스, 시애틀을 전전하며 12년간 선수 생활을 했다. 통산 1042경기서 타율 2할7푼1리 125홈런 481타점을 기록했다. 텍사스에서 뛰던 2008년엔 올스타로 선정되기도 했다.
데뷔 때부터 유망주로 눈길을 모은 브래들리는 앞뒤 가리지 않는 불같은 성격으로 수차례 사고를 친 '악동'이었다.
2004년엔 자신에게 물병을 던진 홈팬에게 병을 재차 던지며 위협했고, 2007년엔 경기 도중 심판과 싸우다 부상을 입는 등 그라운드 안팎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 선수 생활의 마지막 역시 불명예스러웠다. 2011년 5월 경기 도중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뒤, 시애틀에서 방출됐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