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WBC 친선경기 비공개로 하는 이유

최종수정 2013-01-17 06:58

2006년 제1회 WBC 때 스기우치의 투구 모습.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3연패를 노리는 일본은 다음달 15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합숙 훈련한다. 20일 최종 엔트리 제출 전 두 차례 친선경기 일정이 잡혔다. 17일 히로시마전과 18일 세이부전이다. 야마모토 고지 일본 대표팀 감독은 이 두 경기를 통해 최종 엔트리 28명을 가리게 된다. 현재 예비 엔트리는 33명이다.

그런데 17일 경기는 예정대로 공개한다. 또 입장권을 팬들에게 판매하는 유료 경기다. 하지만 18일 경기는 완전 비공개로 한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 등은 일본야구기구(NPB)가 16일 이사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일본 야구대표팀 경기를 비공개로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이렇게 문을 완전히 닫고 하는 것은 일본에서 있을 WBC 1, 2라운드의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차원이라고 해석했다.

축구 대표팀들은 종종 큰 대회 직전 전술 노출을 막기 위해 비공개 훈련을 간혹해오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야구는 그렇지 않았다.

일부에선 일요일인 17일 경기는 유료로 해서 만원을 목표로 하고, 월요일 18일 경기는 비공개로 해 오히려 더 큰 주목을 받을 수도 있다고 봤다. 월요일 경기는 어차피 유료 판매를 해도 흥행을 보장할 수 없는 측면도 있다.

일본은 23일과 24일 교세라돔에서 호주 대표팀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갖는다. 또 26일에는 한신, 28일에는 요미우리와 마지막 친선경기를 치른다. 일본은 본선 1라운드에서 브라질, 중국, 쿠바와 같은 조에 속해 있다. 한국과는 본선 2라운드에서 만날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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