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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주전 포수 강민호의 연봉이 대폭 인상된 이유는 뭘까. 스포츠조선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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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원→5억5000만원. 무려 2억5000만원이 올랐다.
롯데 자이언츠는 21일 주전 포수 강민호(28)의 2013년 연봉으로 지난해 보다 83.3% 인상된 5억5000만원에 합의했다.
강민호의 2012년 개인 성적은 타율 2할7푼3리, 19홈런, 66타점을 기록했다. 2011년 개인 성적(타율 2할8푼9리, 19홈런, 66타점) 보다 뛰어나지 않았다. 비슷한 수준의 활약이었다. 주전 포수로 119경기에 출전하면서 잔부상에 시달리면서도 고군분투했다. 팀 공헌도가 높았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강민호의 연봉이 대폭 인상된 주된 이유는 올해가 끝나면 FA(자유계약선수)가 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FA 프리미엄이 작용한 것이다. FA를 데려가는 팀은 원소속팀에 보상 선수 1명에 해당 선수의 연봉 2배를 주든지 아니면 해당 선수의 연봉 3배를 주게 돼 있다. 따라서 올해말 강민호를 영입하려는 팀은 큰 부담을 갖게 된다. 보상 선수 1명에 11억원을 보상하든지, 아니면 16억5000만원을 롯데에 주어야 한다.
강민호는 이번 연봉 협상을 구단에 일임하고 일찌감치 사이판으로 이동해 몸만들기에 들어갔었다. 그는 "개인적으로 연봉 협상 결과보다는 2013시즌 어떤 활약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구단에서 내 가치를 인정해줘 감사하다.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봉 100% 인상을 주장했던 손아섭(롯데)은 61.5% 인상된 2억1000만원에 사인했다. 롯데는 두산에서 이적한 김승회와는 연봉 1억원, 홍성민과는 5000만원에 계약했다. 롯데는 재계약 대상자 전원과 계약을 마무리 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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