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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언론 LA 타임스가 류현진을 LA 다저스의 5선발 멤버로 지목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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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이 또다시 선발 요원으로 평가받았다.
LA 지역 최대 언론 LA 타임스가 류현진을 다저스의 5선발로 지목했다. LA 타임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에 8명의 선발투수가 있다는게 좋은 생각일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류현진을 클레이튼 커셔, 잭 그레인키, 채드 빌링슬리, 조시 베켓에 이어 5선발로 뽑았다. 지난 28일 또다른 지역지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류현진을 4선발로 예상한 바 있다.
즉 LA 지역 언론들이 류현진을 선발진의 한 멤버로 중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류현진 입단 당시 '검증되지 않은 한국 프로야구 출신 투수에게 어울리지 않는 대우(6년간 3600만달러)를 해줬다'며 다저스를 비난했던 지역 언론들이 현재 마운드 상황을 봤을 때 류현진을 선발에서 빼놓을 수는 없다는데 공감하고 있다는 의미다.
기사를 쓴 스티브 딜벡 기자는 '8명의 선발 후보 가운데 부상없이 건강을 유지한다면 클레이튼 커셔, 잭 그레인키, 채드 빌링슬리, 조쉬 베켓, 그리고 류현진이 5인 로테이션을 이룰 것이며, 테드 릴리와 크리스 카푸아노, 아론 하랑은 후보에서 밀려나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8명의 선발 투수가 모두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 잉여 선발투수 1~2명을 트레이드하고, 불펜으로 내리는 것이 좋은 방법이지만, 이들이 온전히 시즌을 소화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딜벡 기자는 'FA로 데려온 그레인키를 제외한 나머지 선발 후보들 모두 신체적으로 약점을 지니고 있다'고도 했다. 실제 커셔는 엉덩이, 빌링슬리는 팔꿈치, 릴리는 어깨가 좋지 않다. 베켓은 통산 1900이닝 가까이 소화해 무리가 따를 수 있고, 하랑과 카푸아노는 35세로 나이가 많다. 류현진에 대해서도 '한국에서 온 그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지 누가 알겠는가. 알려진 것이 없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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