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리베라, 올시즌 후 공식 은퇴

기사입력 2013-03-08 17:46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세이브를 기록중인 뉴욕 양키스의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44)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기로 했다.

ESPN 등 외신은 8일(이하 한국시각) '리베라가 올 시즌이 끝나고 은퇴할 계획이다. 리베라는 10일 이 사실을 양키스 스프링캠프에서 공식 발표할 것이다. 기자회견 후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시범경기 첫 등판한다'라고 보도했다.

리베라가 은퇴를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해 오른쪽 무릎 인대 수술을 받은 뒤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지난 199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리베라는 통산 18시즌 동안 1051경기에 등판해 76승58패 608세이브에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다. 통산 세이브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기록이다. 최고 구속 150㎞를 넘는 직구와 주무기인 컷패스트볼을 앞세워 40세이브 이상을 세 시즌 달성했다.

입단 이후 양키스 한 팀에서만 뛰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5번이나 차지한 리베라는 요기 베라, 미키 맨틀, 데릭 지터와 함께 구단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인 18년 동안 줄무늬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리베라는 지난 시즌 5월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를 다쳐 일찌감치 시즌을 접는 바람에 9경기에서 1승1패와 5세이브를 거두는 데 그쳤다. 하지만 수술후 상태가 좋아져 양키스와 1년 재계약을 하는데 성공했다.

리베라가 은퇴하면 그의 등번호 42번은 메이저리그에서 영원히 볼 수 없게 된다.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인 재키 로빈슨의 등번호인 42번은 1997년 전 구단에서 영구결번됐으나, 그 이전 번호를 단 리베라만이 사용하고 있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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