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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잠실 NC전에서 LG는 4:1로 패했습니다. 9안타와 2볼넷을 얻고도 1득점에 그쳤습니다. 잔루는 무려 8개였습니다. LG는 NC의 역사적인 창단 첫 승의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정성훈의 시즌 타율은 0.314로 외형적으로는 좋습니다. 어제 NC전에서도 4타수 2안타 멀티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기록한 안타는 빗맞아 3루 쪽으로 느리게 굴러간 내야 안타였습니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의 중전 안타 또한 땅볼로 내야를 빠져나가는 타구였습니다. 결코 타구 질이 좋다고 말할 수 없었습니다.
4:0으로 뒤진 9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이진영은 우측으로 빠지는 2루타로 어제 경기 첫 안타를 기록했지만 승부의 추는 이미 기울어진 뒤였습니다. 이진영의 안타가 보다 빨리, 주자를 둔 상황에서 나왔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진영의 득점권 타율은 0.250이며 4타점을 기록 중입니다.
LG는 현재 박용택, 정성훈, 이진영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두 명의 이병규가 1군에서 제외되어 있으며 기대를 모았던 정의윤은 1할 대 타율(0.176)에 머물고 있습니다. 따라서 박용택, 정성훈, 이진영 외에는 중심 타선을 구성할 타자도 마땅치 않은 상황입니다.
시즌을 마칠 때에 즈음하면 정성훈과 이진영의 타율이 3할 근처에 있을 것을 의심하는 이는 없습니다. 설령 페이스가 좋지 않아도 언젠가 치고 올라올 타자들임에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LG가 언제까지 불펜과 하위 타선에만 의존할 수는 없습니다. 정성훈과 이진영이 지금 깨어나야만 LG가 순항할 수 있습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