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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현수는 19일 잠실 한화전 1회 갑작스럽게 교체됐다.
김현수의 발목은 올 시즌 다쳤다. 원래부터 좋지 않았던 발목이다. 김 감독은 "(김)현수는 병원에 입원해야 할 상황이 아니면 출전을 강행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최근 조절해주고 있다"고 했다.
경기 전 만난 김현수는 '발목이 얼마나 아프냐'는 질문에 "컨디션이 좋을 때는 아프지 않지만, 안 좋으면 아프다"고 농담을 했다.
실제로 통증이 갑자기 심해지기 때문에 자신도 잘 알 수 없다는 것을 애둘러 표현한 것이다.
그는 "평소에는 그런대로 견딜 만하다. 실제 19일 연습 때도 괜찮았다. 그런데 경기 직전 갑자기 뼈가 걸리면서 엄청나게 아팠다"고 했다.
김현수도 시즌 중 수술에 대한 생각은 없는 듯 했다. 그는 "사실 될 수 있으면 칼을 대고 싶지 않다. 올 시즌이 끝난 뒤에도 그렇다"고 했다.
김현수 본인은 시즌이 끝난 뒤에도 발목 뼛조각 제거 수술에 대해 될 수 있으면 피하고 싶다는 눈치였다.
어쨌든 두산에게는 악재다. 김현수는 두산의 붙박이 3번 타자다. 상대팀에게 가장 위협적인 존재다. 그가 타선에 있으면서 많은 시너지 효과가 있다. 뼛조각이 돌아다닌다는 것은 고질적인 발목부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현수는 올 시즌 이 상태로 견딜만 하다고 판단했다. "김현수의 부상에 대한 고려를 충분히 해야 한다. 그런 부분을 코칭스태프에서 조절할 것"이라고 했던 김 감독 역시 시즌 중 수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결국 올 시즌 중 별다른 이상이 없는 한 수술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목동=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