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나 우리나 좋지 않은 건 마찬가지다."
LA다저스 류현진이 선발등판을 하루 앞둔 11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 앞서 선발등판 준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투수조 배팅연습에 나서기 전 장비를 챙기던 류현진은 덤덤한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류현진은 내일 경기에 나서는 소감에 대해 "특별한 건 없다. 언제나처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전날까지 다저스는 13승20패로 내셔널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었다. 이날 마이애미전에서도 4대5로 패하면서 13승21패가 됐다. 8연패에 빠졌다. 마이애미는 이날 승리에도 11승25패로 내셔널리그 15개 팀 중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중이다.
올시즌 부진한 마이애미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 것에 대해 류현진은 "마이애미나 우리나 좋지 않은 상태인 것은 마찬가지"라며 "쉬운 상대는 없다. 내 투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전 만난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현지 취재진과 가벼운 농담을 주고 받으며 화기애애하게 인터뷰 분위기를 주도했다. 최근 부진으로 인해 현지 취재진과 언쟁을 벌이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매팅리 감독은 쇄골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라있는 그레인키가 싱글A에서 재활등판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포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목 부상 정도도 크지 않다며 앞으로 팀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LA=곽종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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