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그동안 부진했던 주축 선수들의 부활로 새로운 반격의 기회를 맞고 있다.
특히 박정권의 부활이 눈에 띈다. 박정권은 6월에 타율 3할1푼4리에 4홈런, 18타점을 올렸다. 중심타자로서 큰 역할을 하면서 지난 23일 인천 롯데전서는 4번타자로 출전하기도 했다.
주축 선수들이 계속 부진했다면 이명기와 한동민이 돌아오자마자 주전으로 뛸 수 있을 것이지만 지금의 상황은 다르다. 주축 선수들의 타격도 좋아졌기 때문에 다시 경쟁 모드로 돌아가게 된다. 신-구 주전 경쟁은 당연히 더욱 열심히 하게 되는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명기와 한동민은 분명 부상전 맹활약을 펼쳤다. 이명기는 타율 3할4푼으로 당시 타격 7위에 오를 정도로 활발한 타격을 펼쳤고, 한동민도 팀의 중심타자로 28타점을 기록했다. 아직도 팀내 타점 2위다.
타선이 터지게 되면 '승리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수 있게 된다. 선발진이 호투를 하는 동안 타선이 안정적인 점수를 뽑게 되면 상대적으로 약한 불펜진이 여유를 가지고 투구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런 여유 속에 불펜진이 자신감을 찾게 된다면 접전 상황에서도 충분히 싸울 힘을 얻게 된다.
SK는 24일 현재 26승1무32패로 7위에 머물러 있다. 4위 KIA엔 6.5게임차로 뒤져있다. SK는 지난해에도 후반기에 힘을 내며 정규시즌 2위에 올랐다.
SK 이만수 감독은 "언젠가 한번 치고 올라가지 않겠나"라고 했다. 주축 선수들이 확실하게 제 모습을 찾고 부상으로 빠졌던 신예들이 돌아오면 그 기회가 올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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