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31·오릭스 버팔로스)의 퇴장에 일본 네티즌의 반응이 분분하다.
억울한 이대호는 파울이라고 니시모토 주심에게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이에 이대호는 자신의 눈을 가리키며 '제대로 보라'는 몸짓을 했고, 니시모토 주심은 모욕 행위로 판단해 퇴장을 선언했다. 이대호의 퇴장에 격노한 오릭스 모리와키 히로시 감독은 니시모토 주심의 가슴을 두 팔로 밀치며 따졌고, 주심은 모리와키 감독을 폭력 행위로 이대호와 동반 퇴장시켰다.
다른 네티즌들도 "쓰레기 심판. 결국 오심으로 감정폭발", "이대호가 맞았다고 한거면 틀림없다", "심판 맞냐?", "언제쯤 비디오 판정 도입할거야?", "저 심판은 매번 퇴장 선고하는 이미지", "니시모토한테 욕설 퍼부은 오릭스 팬 몇 명도 퇴장당했다던데?", "이대호 화내는 이미지 없었는데 무섭다", "이런 상황에서 절대 심판 옹호할 수 없다", "모리와키 화내는 거 처음봤다", "당연히 방망이에 맞았겠지만 심판도 이미 한번 말해버렸기 때문에 돌이킬 수 없었겠지"등의 댓글을 남기며 오심을 지적했다.
일부에서는 "애매한 판정이다. 어느 쪽의 잘못인지 모르지만 일단 그런 행동은 퇴장감이다", "아마 이대호의 말이 맞겠지만, 어려운 판정이라고도 생각한다. 이대호가 좀 냉정해졌어야 했다", "공에 맞았다고 생각하지만 퇴장당할 정도로 항의한 것은 정말 아깝다"며 팀이 크게 뒤처진 상황에서 감독과 선수가 흥분해 동시 퇴장을 당한 것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배트에 맞았다고는 하지만 다른 각도도 필요하다. 슬로우로 봐도 잘 모르겠다"며 "미묘한 각도 때문에 심판 역시 판단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이대호는 경기 후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아넥스' 등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늘은 아무것도 말할 것이 없다"고 침묵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모리와키 감독은 "나의 역할은 승리와 선수를 지키는 것이다. 퇴장당한 이대호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나의 퇴장보다 이대호의 퇴장이 더 안타깝다"고 밝혔다.
결국 오릭스는 이날 오심 논란 속에 세이부에 0-7로 패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