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프로야구 역사에 뛰어드는 초대 감독으로 조범현을 택한 것에 대해 대부분의 관계자들이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신생팀으로서 좋은 선택을 했다는 평가가 많다.
그러나 신생팀은 프런트와 선수단을 조직하는 데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 밖에 없다. 경력이 많지 않은 젊은 인물이 하기엔 부담이 크다. 선수단을 이끄는 감독이 중심을 확실히 잡아줘야 구단이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신생팀에서는 선수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눈 또한 꼭 필요하다. 세밀한 야구를 표방하는 조 감독이 어린 선수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키우는데 적임자라는 평가가 많은 이유다.
NC의 성공적인 데뷔도 KT의 마음을 흔들었을 가능성도 있다. NC는 선수를 키워 화수분 야구를 했던 김경문 감독을 영입했고, 첫해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할대 승률로 꼴찌를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1일 현재 승률이 4할2리(33승3무49패)로 상위권 팀을 위협하고 있다.
기존 감독의 선임이 심심할 순 있지만 데뷔하는 KT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