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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새로운 선발투수, 문성현이 삼성을 상대로 소중한 호투를 펼쳤다.
올시즌 세번째 선발등판. 문성현은 염경엽 감독의 근심을 덜어내는 호투를 선보였다. 넥센은 허약한 선발진과 불안한 불펜으로 고전하고 있다. 화끈한 타선 역시 최근 스피드가 떨어져 득점력이 뚝 떨어진 상황이다.
3회와 4회 타선이 터지면서 5-1로 역전한 4회말, 문성현은 선두타자 이승엽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박석민에게 투런홈런을 맞았다. 볼카운트 1B3S에서 던진 직구가 너무 높게 들어가버렸다.
2점차로 추격당한 상황. 흔들릴 법도 했지만, 문성현은 오히려 급격히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박한이와 김태완, 진갑용까지 세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4회를 마쳤다. 코너워크가 제대로 된 직구에 슬라이더가 효과적이었다. 삼성 타자들은 연신 헛방망이를 돌렸다, 세 타자 연속 헛스윙 삼진.
문성현은 5회 1사 1,2루 상황에서 최형우를 1루수 앞 땅볼, 이승엽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또다시 위기를 넘겼다. 6회를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마친 문성현은 7회 오재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문성현의 이날 기록은 6이닝 8피안타(1홈런 포함) 6탈삼진 3실점. 볼넷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제구력이 좋았다. 직구(56개)와 슬라이더(24개)를 주무기로 탈삼진을 6개나 잡아냈다.
포항=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