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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염경엽 감독의 '한 수'가 통했다.
지난 2006년 4월 이후 2672일만에 선발 무대에 오른 오재영의 투입은 성공이었다. 오재영은 1회 NC 이상호에게 볼넷, 그리고 나성범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후 더블 도루를 허용하고 포수 허도환의 2루 송구 실책으로 1실점(비자책)을 했을 뿐, 이후 3회부터 5회까지 모두 삼자범퇴로 막는 등 5이닝 2피안타 3볼넷을 허용하는데 그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5회까지의 투구수도 76개로 효과적인 피칭을 했다.
넥센 타자들은 0-1로 뒤진 1회 장기영과 문우람의 연속 안타과 볼넷 2개, 그리고 상대의 실책 2개를 묶어 2득점하며 경기를 바로 뒤집었다. 이어 6회 박병호의 솔로포에다 7회 역시 NC 2루수 실책과 박병호의 적시타를 묶어 또 다시 2점을 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NC는 고비 때마다 실책을 연발했고 선발 노성호가 2실점을 하며 1회도 채우지 못하고 ⅓이닝만에 강판됐지만, 이어 등판한 신예 이민호가 1사 2,3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는 등 5⅓이닝동안 1실점에 그치는 호투를 한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목동=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