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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13 프로야구 삼성과 롯데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1사 2,3루서 3루주자 정형식이 박석민의 희생 플라이 때 홈에 들어와 세이프 된 후 류중일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부산=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3.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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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롯데-삼성전이 벌어진 사직구장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타구가 외야 담장 철조망에 꽂히면서 보이지 않는 손실이 발생한 것이다.
희한한 장면은 삼성이 3-2로 앞선 7회초 2사 1, 2루 상황 최형우의 타석에서 발생했다.
최형우는 롯데의 중간계투로 투입된 강영식과의 대결에서 우익수 뒤쪽으로 빠지는 장타를 때렸다.
타구는 힘차게 뻗어나갔고, 사직구장 오른쪽 담장 상단에 설치된 추락방지용 철망펜스의 구멍에 그대로 꽂혔다. 이 철망펜스를 넘어야 홈런이지만 거리가 약간 짧았던 것이다.
프로야구 규정상 타구가 외야 펜스에 끼이면 2루타로 인정된다.
이에 따라 2루 주자 배영섭만 홈인해 1점이 추가됐고 2사 2,3루의 공격이 계속됐다.
하지만 삼성과 최형우로서는 통한의 2루타였다. 공이 펜스에 끼이지 않고 튕겨 나와 정상 플레이로 이어졌다면 1루 주자도 홈인을 할 수 있는 타구였다. 결국 삼성은 1점을 더 달아나는데 실패했고, 최형우는 타점 기록 1개를 까먹은 셈이 됐다.
부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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