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능 총재, 김응용 감독에게 인사차 덕아웃 방문

기사입력 2013-08-29 20:21



"건강 잘 챙기라고 말씀하시던데…."

롯데와 한화의 경기가 열린 29일 부산 사직구장. 경기 전 3루측 한화 덕아웃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주인공은 한국야구위원회(KBO) 구본능 총재. 구 총재는 시상차 사직구장을 찾았고, 한화 김응용 감독에게 인사를 전하기 위해 예고 없이 덕아웃을 방문했다. 총재가 경기 전 덕아웃을 찾아 감독 및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는 것은 이례적인 일.

구 총재는 김 감독에게 "취재진과 얘기중이시니 여기 옆에 잠깐 서있다 가겠다"며 자세를 낮췄고, 이에 김 감독은 자신이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나며 "여기 앉으시라. 내가 서있겠다"고 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결국, 구 총재와 김 감독은 원정 감독실에서 따로 티타임을 가졌다. 구 총재는 김 감독에게 "건강 잘 챙기시라"라는 덕담을 건넸다고. 구 총재는 26일 있었던 신인 2차지명 결과에 대해 "한화가 굉장히 좋은 선수들을 뽑았다고 하더라"라며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참을 덕아웃에 머문 구 총재는 "꼭 승리하시라"라는 인사를 마지막으로 덕아웃을 떠났다.

한편, 구 총재는 경기 전 롯데 선수들의 개인상을 시상했다. 조성환과 강민호가 1000경기 출전 기념패를 받았고, 투수 강영식은 600경기 출전 기념패를 받았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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