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돌아온 이종욱 싹쓸이 3타점, NC 완파

기사입력 2013-08-29 21:57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2013프로야구 경기가 29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김진욱 감독이 7회초 1사 3루에서 민병헌의 희생타때 홈을 밟은 김재호를 맞이하고 있다.
마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3.08.29/

휴식을 취한 두산이 강해졌다. NC를 완파했다.

사흘간의 휴식을 취한 두산은 29일 마산 NC전에서 6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두산 선발 노경은은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노경은의 완벽한 투구로 NC의 예봉을 막은 두산은 2회 승부를 결정지었다. 홍성흔과 이원석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의 찬스. 오재원의 번트실패는 뼈아팠다. 워낙 작전수행능력이 뛰어난 그였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양의지가 큼지막한 우중간의 타구를 날렸지만, 이번에는 중견수 나성범의 호수비에 가로막혔다. 나성범은 빠른 발을 이용, 쉽게 타구를 잡아냈다. 2루 주자 홍성흔은 3루로 태그업도 하지 못했다.

이대로 두산의 흐름이 끊어지는 듯 했다. 그런데 김재호가 끈질긴 승부로 볼넷을 얻어 2사 만루가 됐다. 허벅지 부상에서 돌아온 이종욱이 우선상 싹쓸이 3루타를 치며 다시 분위기를 전환했다. NC가 홈에서 승부하는 사이 3루까지 진출한 이종욱은 민병헌의 좌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NC도 기회는 있었다. 2회말 조영훈의 중전안타와 권희동의 볼넷. 그리고 김태군의 희생번트를 양의지의 잘못된 판단에 의한 3루 송구 선택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하지만 이상호가 3루수 앞 땅볼을 치며 5-2-3의 병살타를 쳤고, 김종호가 삼진을 당했다. 분위기는 완전히 두산 쪽으로 기울었다.

4-0으로 앞선 두산은 7회 김재호의 우전안타와 나성범의 실책으로 무사 2루의 추가득점 기회를 맞았다. 이종욱의 희생번트와 민병헌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깔끔하게 점수를 보탰다.

NC에게는 추격의 의지를 완전히 꺾어놓은 점수였다.

NC는 선발 에릭이 7이닝 10피안타 5실점(4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은 노경은에 이어 홍상삼과 윤명준 유창준이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으며 의미깊은 1승을 챙겼다.

올해 신고선수로 두산에 등록된 유창준은 이날 1군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두산은 56승2무46패로 넥센을 4위로 밀어내고 반게임 차 3위로 올라섰다. 마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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