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리는 한국 청소년대표팀의 첫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제26회 세계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청소년대표팀은 30일(한국시각) 대만 타이중시 인터컨티넨털구장에서 이탈리아와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전날부터 계속 비가 내려 결국 경기가 취소됐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국제야구연맹(IBAF)는 대회 일정을 고려해 애초 경기 시작시간인 오후 1시30분보다 2시간30분이 지난 오후 4시까지 기상 상황을 지켜보며 경기 개시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나 비가 그치지 않은데다 그라운드 사정도 여의치 않아 결국 취소를 결정했다.
이 경기 뿐만 아니라 타이중구장과 도류구장에서 치러지기로 했던 다른 예선 경기도 취소되는 바람에 IBAF측은 새로운 일정을 발표하기로 했다.
일단 한국은 31일 오후 1시30분에 도류구장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미국과 예선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지난 2008년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제23회 대회 우승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12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미국과 쿠바 이탈리아 호주 콜롬비아 등과 함께 B조에 편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