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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에이스 나이트가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를 수확하며 포스트시즌 준비를 마쳤다.
1회와 2회 2사 후 안타,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3회와 4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나이트는 5회 권희동과 지석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 위기에 처했다.
강윤구는 나성범을 1루수 앞 땅볼로 잡아내고, 마무리 손승락과 교체됐다. 손승락은 대타 이호준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조영훈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나이트의 승리투수 요건을 지켜줬다.
팀 타선도 나이트를 도왔다. 1회초 테이블세터 서건창과 서동욱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서 이성열의 2루수 앞 땅볼 때 선취점을 냈다. 9회에는 허도환의 우전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2사 3루 찬스에서 이성열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가벼운 어깨 통증으로 서울로 먼저 올라 간 이택근 대신 3번타자로 나선 이성열이 팀의 2득점을 모두 만들어냈다.
마무리 손승락은 9회 1사 후 지석훈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대타 박정준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2-1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손승락은 대타 김종찬을 삼진으로 돌려 세웠고, 동시에 대주자 마낙길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면서 팀의 2대1 승리를 지켰다.
염경엽 감독은 포스트시즌 때 나이트를 1선발로 쓰겠다고 공언했다.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온 나이트에 대한 예우다. 지난달 21일 삼성전에서 5⅔이닝 8실점으로 부진하는 등 최근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거르면서 다시 좋은 공을 보여줬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