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 스포츠 등 미국 언론은 14일(한국시각) 카펜터가 올시즌은 마지막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한다고 전했다. 카펜터는 지난 2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했으나, 두 차례 마이너리그 등판에서 6이닝 7실점(6자책)하는 데 그치면서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존 모젤리악 단장은 카펜터가 은퇴 후 구단 내에서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펜터는 거취에 대해 공식적인 발언을 하지 않았다.
지난 1997년 토론토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카펜터는 토론토에서 세 시즌(1998년 12승, 2000년 10승, 2001년 11승) 동안 두자릿수 승리를 올렸다.
평범한 투수에서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발로 발돋움한 건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한 2004년부터다. 그해 카펜터는 15승 5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냈고, 2005년엔 21승 5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