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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과 파워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는 감독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돈 매팅리 감독의 재계약에 대해 희망적인 전망이 나왔다.
매팅리의 에이전트에 따르면, 그는 명예로운 계약을 원하고 있다. 매팅리는 올시즌을 끝으로 3년 계약이 종료됐다. 구단과 매팅리 사이에는 1년의 계약연장 옵션이 있고, 다저스는 이를 행사하려 한다. 연봉 140만달러로 다시 한 번 매팅리에게 지휘봉을 맡기려는 것이다.
다저스는 23일 매팅리 감독의 오른팔과 같은 트레이 힐먼 벤치코치(수석코치)에게 재계약불가를 통보했다. 그는 매팅리와 마찬가지로 내년 시즌 계약연장 옵션을 갖고 있었지만, 다저스는 이를 행사하지 않겠다고 했다.
콜레티 단장은 기자회견 당시 "곧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다저스는 매팅리가 고향 인디애나로 떠나자마자 힐먼 코치에게 계약불가를 통보했다. 분명 수상한 움직임이다. 새 감독이 와도 이상할 게 없는 모양새다.
하지만 ESPN.com은 매팅리가 다저스에 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구단 내에서 매팅리에 대한 지원이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고, 항상 매팅리 감독을 존중하는 콜레티 단장은 그가 6년 전 타격코치를 맡을 때부터 든든한 조력자였다는 것이다. 게다가 매팅리는 마크 월터 구단주와도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ESPN.com은 스탠 카스텐 사장 역시 매팅리가 시즌 초반 경질설에 시달릴 때 그의 방패막이가 됐었다고 지적했다. 구단주 그룹의 압박을 견뎌냈다는 것이다. 카스텐 사장은 매팅리가 떠난 23일 월터 구단주와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인 시즌 종료로 인한 보고 자리로 매팅리 감독의 거취 문제에 대한 반응은 없었다고 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