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셀프 혹사' 윤명준 "주자 3루가 더 낫다"

최종수정 2013-10-27 12:33


"너무 긴장해서 죽을 것만 같았다."
두산 베어스 우완 불펜 윤명준은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 연장 10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이승엽을 범타 처리했다. 그리고 다음 타자 우동균까지 잡아내면서 끝내기 위기를 모면했다. 윤명준이 그 상황을 막아내지 못했다면 두산은 2차전을 내줬을 것이다. 두산은 삼성 불펜을 무너트리면서 2차전을 5대1로 승리했다. 그 덕분에 두산이 2승으로 한국시리즈를 유리하게 끌고 나갔다.
프로 2년차 윤명준은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강심장이었다.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2차전 경기가 25일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열렸다. 삼성 10회말 2사 만루에서 두산 투수 윤명준이 우동균을 내야플라이 처리하며 위기를 넘기고 있다.
대구=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3.10.25/

"너무 긴장해서 죽을 것만 같았다."

두산 베어스 우완 불펜 윤명준은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 연장 10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이승엽을 범타 처리했다. 그리고 다음 타자 우동균까지 잡아내면서 끝내기 위기를 모면했다. 윤명준이 그 상황을 막아내지 못했다면 두산은 2차전을 내줬을 것이다. 두산은 삼성 불펜을 무너트리면서 2차전을 5대1로 승리했다. 그 덕분에 두산이 2승으로 한국시리즈를 유리하게 끌고 나갔다.

프로 2년차 윤명준은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강심장이었다.

그는 "정말 죽을 것만 같았다. 최형우 채태인 선배는 어렵게 승부하라는 오더가 있었다. 그래서 코너웍에 신경을 썼다. 볼넷을 연속으로 내주고 만루 상황이 됐을 때 이승엽 선배랑은 무조건 승부한다는 생각으로 던졌다. 몸쪽으로 결정구를 던지려고 작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자가 1,2루에 있는 것 보다 오히려 3루에 있는 게 마음 편하다. '셀프 혹사'라고 한다"면서 "이닝을 끝내고 멋진 세리머니를 하고 싶었는데 안 나왔다"고 말했다.

윤명준은 "4차전에서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그게 우리 팀 분위기다. 하지만 흥분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2007년 같은 일을 반복하지 말자고 자주 얘기한다"고 말했다.

두산은 2007년 한국시리즈에서 첫 두 경기를 승리한 후 SK에 4연패하면서 시리즈를 내줬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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