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밴덴헐크 vs 니퍼트, 2차전 재대결 결과는?

최종수정 2013-10-31 06:24

삼성과 두산을 대표하는 외국인선수 밴덴헐크와 니퍼트가 6차전에서 재대결을 펼친다. 5차전에 구원등판해 8회말 수비를 무실점으로 마친 삼성 벤덴헐크가 주먹을 불끈쥐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3.10.29/

삼성과 두산을 이끄는 두 외국인 선수의 재대결이 펼쳐진다.

삼성 밴덴헐크와 두산 니퍼트가 31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6차전에 선발등판한다. 두 투수 모두 지난 25일 같은 곳에서 열렸던 2차전에 등판했다.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이 또다시 성사됐다.

삼성은 4차전까지 1승3패로 코너에 몰렸지만, 5차전에 밴덴헐크를 중간계투로 투입하는 초강수를 두며 7대5로 승리했다. 밴덴헐크가 7,8회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지 않았다면 승리할 수 없었다. 2차전 선발등판 이후 3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올랐지만, 거침없이 강속구를 뿌렸다.

하루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5차전이 끝난 뒤 "밴덴헐크의 의사를 묻겠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지만, 밴덴헐크는 하루 만의 등판에 문제가 없다며 등판을 자원했다.

밴덴헐크는 2차전에서 5⅔이닝 4피안타 3볼넷 1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 타선이 침묵하면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체력적으로 지친 두산 타자들을 힘 있는 빠른 공으로 제압했다. 배트 스피드가 떨어진 두산 타자들에게 위력을 보였다. 5차전 구원등판 때도 마찬가지였다.

밴덴헐크는 올시즌 24경기서 7승9패 평균자책점 3.95로 뛰어난 성적을 남기진 못했지만, 후반기 들어 팔각도를 높이면서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두산 상대로는 8월 22일 대구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기억이 있다.

니퍼트는 설명이 필요없는 두산의 에이스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선발과 구원 보직을 가리지 않고 등판해 팀에 보탬이 됐다. 사상 최초의 4위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만 남은 두산으로선 확실한 에이스 니퍼트를 내세운 6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고 싶은 마음이다.

니퍼트 역시 힘 있는 직구와 낙차 큰 변화구를 바탕으로 한국무대 3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다. 등 부상으로 두 달 넘게 자리를 비우긴 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다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올시즌 성적은 19경기서 12승4패 평균자책점 3.58. 삼성 상대로는 3경기에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1.89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니퍼트는 지난 25일 2차전에서도 6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0-0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삼성 상대로 강한 자신감을 이어갔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25일 오후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과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3회말 2사서 삼성 박석민을 내야 땅볼 처리 한 두산 선발투수 니퍼트가 덕아웃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대구=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3.10.25.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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