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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LG의 선전 요인 중 하나는 불펜입니다. 마무리 봉중근이 확고했고 이동현이 홀수 해 징크스를 딛고 꾸준히 활약했습니다. 하지만 기대를 모은 정현욱과 유원상은 기복이 있었습니다. 유원상을 제외하면 모두 30대 이상으로 구성된 LG 불펜이기에 내년 시즌을 위해서는 젊은 피의 수혈이 필요합니다.
시기가 맞지 않아 정찬헌은 지난 겨울 전지훈련에는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차근차근 몸을 만들어 6월부터는 퓨처스 경기에 등판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찬헌은 퓨처스에서 17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은 정찬헌에게 있어 연착륙의 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첫 번째 시즌이었지만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했기 때문에 100%의 컨디션을 발휘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지난 10월 교육 리그부터 마무리 훈련, 그리고 내년 전지훈련까지 충실히 소화한다면 LG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병역을 마친 우완 정통파 강속구 투수로 내년에 만 24세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정찬헌은 아직 발전할 수 있는 요소가 무궁무진합니다. 취약했던 LG 불펜을 데뷔 이후 2년 간 묵묵히 지켜온 정찬헌이 내년 시즌 부활해 빛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