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사이영상을 거머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맥스 슈어저(29)가 이번 스토브리그 동안 팀과 연장 계약 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디트로이트는 또다른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와 함께 향후 몇 년 동안 슈어저를 앞세워 확실한 원투펀치를 보유하겠다는 계산이다. 보라스는 "구단도 알고 있을테지만, 맥스는 지금 팀에 남고 싶어한다. 맥스의 미래에 대한 구단의 계획을 차분히 들어보겠다. 선수가 현재 뛰고 있는 팀을 마음에 들어하고, 마이크 일리치 구단주가 있는 한 진지하게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연장 계약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는 뜻을 나타냈다.
게다가 보라스는 디트로이트 구단과 그동안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의 고객 가운데 이반 로드리게스, 매글리오 오도네스, 케니 로저스, 프린스 필더 등이 디트로이트와 메가톤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하지만 슈어저에 대해서는 월드시리즈 직후 트레이드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또 디트로이트는 필더와 벌랜더 이외에도 미구엘 카브레라, 아니발 산체스 등과도 거액의 장기계약을 한 터라 팀연봉 부담이 존재한다.
그러나 양측이 연장 계약에 관해 어느정도 공감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몇 개월 내에 또 하나의 초대형 계약이 성사될 수 있는 분위기다. 디트로이트의 데이빗 돔브로스키 단장은 이에 대해 "우리는 맥스를 좋아하고, 맥스도 디트로이트를 좋아한다. 앞으로 일어날 일은 지켜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