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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전력을 보강하며 내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FA 최준석과 외국인 타자 히메네스를 영입했고 장원준과 장성우 배터리도 경찰청을 제대해 가세합니다. 포수, 1루수, 외야수는 상당한 자원을 갖추게 되어 든든합니다.
2010년 시즌 도중 넥센에서 롯데로 트레이드된 황재균은 2011년 0.289의 타율과 12홈런으로 새로운 팀에 대한 적응을 완료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규정 타석을 채운 3할 타율과 20홈런이 손에 잡히는 듯했습니다.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는 약점도 보완이 필요합니다. 2011년을 기점으로 매년 15개 이상의 실책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도 18개의 실책으로 9개 구단 야수 중 세 번째로 많은 실책을 기록했습니다. 어려운 타구를 호수비하는 장면을 자주 연출했지만 때로는 어이없는 실책으로 승부의 흐름을 바꾼 경우도 있었습니다. 롯데는 98개로 9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팀 실책을 기록했습니다.
2014년에 롯데가 포스트시즌 복귀를 넘어 그 이상을 바라보려면 1루수를 제외한 내야수들의 공수 활약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주전 3루수 황재균이 타격에서는 3할을 넘기고 수비에서도 실책을 줄이는 것이 요구됩니다. 롯데에 거포가 보강된 만큼 시너지 효과를 통해 황재균이 두 자릿수 홈런에 복귀할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스토브리그에서 롯데가 보강하지 못한 테이블세터로서의 역할도 황재균이 보다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입니다. 내년에는 황재균이 자신의 껍질을 깨고 재능을 만개해 롯데의 가을야구 복귀를 이끌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