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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에 빛나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맥스 슈어저가 연장 계약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슈어저는 최근 1년간 1552만5000달러에 재계약을 한 바 있다. 연봉조정신청을 할 수 있는 마지막 해였던만큼, 구단과 원만하게 계약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연봉에서 672만5000달러에서 약 131%가 올랐다. 슈어저는 지난 시즌 21승3패, 평균자책점 2.90을 올리며 생애 첫 사이영상의 영광을 안았다.
데이브 돔브로스키 단장은 이날 AP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슈어저와 계속해서 함께 하고 싶어한다는 사실 이외에는 다른 말을 할 수는 없다. 슈어저도 여기에 계속 남고 싶어한다는 것도 잘 안다. 그러한 것들이 우리들을 어떤 자리(협상테이블)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연장계약 협상을 조만간 시작할 뜻을 분명히 했다.
커쇼에 이어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전날 뉴욕 양키스와 7년 1억5500만달러에 계약함에 따라 슈어저의 몸값도 그 예상치가 흘러나오고 있다. 슈어저는 "구단들이 점점 돈을 많이 벌고 있기 때문에 그에 따라 선수들도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 TV 중계권 계약도 새롭게 체결되고 했으니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며 "디트로이트는 대단한 팀이고 내가 머물고 싶은 팀이다. 스프링캠프가 시작되기 전 좋은 소식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다"라며 연장계약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커쇼와 다나카는 이제 26세고, 벌랜더는 31세가 됐다. 생애 첫 사이영상에 통산 73승을 거두며 30세에 이른 슈어저의 몸값을 예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