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에 짧은 배트가 유행이다.
산케이스포츠는 요미우리가 17일부터 오키나와 나하캠프에서 타자들이 65㎝의 짧은 배트로 티배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쓰이 히데키 임시코치가 도입한 것이라고 한다.
아베 신노스케 등 타자들이 모두 짧은 배트로 티배팅을 하면서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고. 이 배트는 길이 65㎝, 무게 830g으로 보통 타자들이 쓰는 배트(85㎝, 900g 안팎)보다 20㎝정도 짧은 것이다. 이를 두손으로 잡지 않고 왼손타자는 왼손, 오른손 타자는 오른손으로만 잡고 친다. 인앤아웃 스윙을 위해 배트를 밀어넣는 감각을 익히기 위한 것으로 마쓰이가 뉴욕 양키스에서도 쓰고 있는 것이라고.
짧은 배트로 티배팅을 한 아베는 "팔이 이상할 것 같았다. 마쓰이씨가 좋다고 하니 모두 하고 있다"면서 "반대방향으로 강한 타구를 때려내기 위해서는 배트를 안에서 내지 않으면 안된다"라며 짧은 배트의 효용성을 얘기했다.
마쓰이가 후배들에게 준 선물이 올시즌 어떤 타격으로 나타날지 선수들과 팬들 모두 궁금할 듯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