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전지훈련 중인 LG가 한신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25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 구장에서 열린 LG와 한신의 연습경기에서 9회초 한신 오승환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오승환은 탈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막아냈다. 오키나와(일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2.25/
일본야구기구(NPB) 고위 관계자가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의 투구동작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오승환이 등판한 5일 시범경기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을 지켜본 이노 오사무 NPB 심판기술위원장 겸 야구규칙위원은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오늘 투구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스프링캠프 초기부터 일본 프로야구 일부 구단 관계자와 심판들이 오승환의 투구동작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오승환이 왼발이 착지하는 듯하다가 발을 조금 더 뻗어 공을 뿌리는데, 이중동작이라는 주장이다. 심판진이 "왼발이 두 번 지면에 닿는 경우가 있다"며 이 투구폼을 놓고 논의를 하기도 했다.
오승환은 올림픽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대회 때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던지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 문제가 말끔하게 정리된 후에 정규시즌을 시작하는 게 심적으로 편하다. 다른 구단이 오승환을 흔들기 위한 목적으로 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
이노 위원장의 이날 발언으로 이중모션 논란이 완전히 일단락된 것은 아니다. 이노 위원장은 적절한 시기에 커미셔너 사무국에서 결론을 내 발표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중동작이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부드럽게 공을 던지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공을 던지는 자연스러운 연속동작의 일부라면 문제가 없다는 의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07년에 메이저리그 심판위원회에 오승환의 투구동작에 대해 문의를 했는데, 무리없는 연속동작으로 부정 투구가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