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LG는 불펜에 대한 기대감에 차 있었습니다. 풀타임 마무리 투수에 첫 도전하는 봉중근의 앞을 정현욱과 유원상이 지켜줄 것이라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정현욱은 FA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은 첫 시즌이었으며 유원상은 2012년 21홀드를 기록한 바 있었습니다.
이동현에게는 짝수 해의 활약과 달리 홀수 해에는 부진한 '홀수 해 징크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3년 이동현은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홀수 해 징크스를 훌훌 털어냈습니다.
한 가지 관심을 모으는 것은 스토브리그의 연봉 협상 결과가 이동현에게 영향을 미칠지 여부입니다. 지난 시즌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이동현의 연봉 인상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불펜 투수에 대한 고과산정이 상대적으로 불리했기 때문입니다. 'LG 신연봉제의 최대 희생자는 이동현'이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세 번의 팔꿈치 수술을 이겨내고 건재를 과시하고 있는 이동현의 LG에 대한 충성도와 강한 멘탈을 의심하는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연봉이 선수의 의욕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두고 봐야 할 일입니다.
이동현의 활약 여부는 그와 함께 경기 후반을 책임질 믿을 만한 투수가 나타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여부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올 시즌 이동현의 어깨는 가벼워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