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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에서도 돌직구는 흔들리지 않았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요코하마에서도 '돌직구'가 포효했다. 센트럴리그 적지에서 첫 등판을 당연한 것처럼 무실점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또한 "'돌부처'는 어느 곳, 어떤 상황에서도 태연자약했다. 강속구도 건재했다"고 소개했다.
스포츠닛폰은 "주자가 득점권에 나가자, 투구 스타일도 변했다"며 오승환의 직구 승부에 놀라워했다. 오승환은 "그런 상황에서 마무리투수는 꼭 막아내야 한다. (몸쪽 승부는) 중요하다. 위기에서 몸쪽 공이 실투가 되면 1구로 경기가 끝날 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오승환이 경기를 끝낸 마지막 공 역시 직구였다. 포수 후지이의 사인에 고개를 가로 젓고 직구를 고집한 끝에 나온 결과였다. 와다 유타카 감독은 "공 1개만 슬라이더였고 전부 직구였다. 직구의 힘이 좋았고, 의도적으로 헛스윙을 유도했다"며 흡족해했다.
오승환은 첫 등판이었던 지난 5일 소프트뱅크전 1이닝 1실점 이후 3경기 연속 1이닝 무실점 행진을 보이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2.25로 내려갔다. 갈수록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오승환 덕에 든든한 한신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