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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은 지금까지 최고의 한 해였죠."
이재학은 지난해를 돌이켜 보며, "지금까지 최고의 한 해"라고 했다. 그는 "1군에서 제대로 뛴 적이 없었는데 풀타임을 뛰면서 신인왕까지 차지했다. 잊지 못할 1년이었다"며 웃었다.
2년차 징크스 탈피 외에도 올해는 이재학에게 더욱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로 병역혜택이 달린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 승선이다. 옆구리 투수에 지난해 보여준 구위면 충분히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이 있다.
이재학은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대표팀에 뽑힌 적이 없다고 했다. 삼성전에 잘 던져 류중일 감독의 눈에 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에 그는 "모든 경기 잘 던진다 생각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또 나 보다는 팀이 목표하는 걸 이룬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올해 가장 중요한 걸 꼽아달라고 하자 '부상 없는 시즌'이란 답이 돌아왔다. 아프지 않고 열심히 하면 결과도 따를 것이란 믿음이었다. 이재학은 "올해는 수치적인 목표도 잡았다. 160이닝 이상 던지고,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것이다. 또 팀의 3선발로 자리잡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