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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개막전 구상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3월 29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두산과의 개막전 선발 투수는 김선우로 발표되었습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깜짝 기용입니다. 2008년부터 두산에 6시즌 동안 몸담았던 김선우가 친정팀을 상대로 시즌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 2년 간 조윤준의 성장은 더딘 편입니다. 두 시즌 동안 42경기에 출전해 0.197의 타율에 그쳤습니다. 185cm 95kg의 당당한 체구에도 불구하고 타구에 힘을 싣지 못하고 있습니다. 포수 마스크를 쓰고 기본적인 포구에 약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마야구와 프로야구의 격차가 점점 커지는데다 모든 포지션 중에서 포수의 육성이 가장 어렵다고는 하지만 조윤준의 기량 발전은 결코 만족스러운 편이 아니었습니다.
LG가 포수 3명을 두고 1군 엔트리를 시즌 내내 운영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긴 이닝을 확실히 소화할 선발 투수가 없어 불펜 투수들이 필요하고 내외야수는 멀티 포지션이 시행될 정도로 경쟁이 심하기 때문입니다. 투수, 내야수, 외야수의 엔트리를 확보하기 위해 포수는 2명만이 1군 엔트리에 살아남을 전망입니다.
조윤준은 작년에도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2군에서 주로 시즌을 보낸 바 있습니다. 올 시즌에도 개막전 이후 몇 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하면 작년과 비슷한 처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조윤준이 기회를 살려 1군에 살아남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