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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를 반 게임차로 뒤쫓았다. 사진은 지난 1일 양팀간 개막전서 3회 샌프란시스코 브랜든 크로포드가 애리조나 포수 미구엘 몬테로를 제치고 득점을 하는 모습.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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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초부터 뜨거운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앙헬 파간의 스리런포를 앞세워 8대5로 역전승했다. 2연승을 달리며 3승1패를 마크한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가 없던 다저스(4승1패)를 반 게임차로 뒤쫓았다. 올초 전문가들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놓고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가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현재 3위 애리조나는 1승2패로 다저스에 2경기차 뒤져 있다.
이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는 3-5로 뒤지고 있던 8회초 1사 1루서 헥터 산체스의 2루타, 계속된 2사 1,2루서 마이클 모스의 중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파간이 윌 해리스로부터 우월 3점홈런을 터뜨리며 전세를 뒤집었다. 경기후 파간은 "우리 타자들 모두 전광판을 보면서 실망하지 않고 타석에서 인내심을 발휘하려고 했다. 그리고 기회가 왔다. 다음 타자에게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타석에서 최선을 다했다. 그 찬스가 바로 나한테 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타선의 집중력 덕분에 이룬 역전승이라는 의미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는 5일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이번 시즌 첫 3연전을 갖는다. 라이벌간 자존심을 건 혈전이 예상된다. 다저스는 류현진, 폴 마홀름, 잭 그레인키가 선발로 나서며, 샌프란시스코는 라이언 보겔송, 매디슨 범가너, 맷 케인을 내세운다.
시즌초 공격력은 샌프란시스코가 좋다. 다저스 타자중에서는 디 고든과 후안 유리베, 칼 크로포드가 3할대 타율을 기록하고 있을 뿐, 핸리 라미레스아 애드리언 곤잘레스, 안드레 이디어 등 중심타선은 홈런 없이 1~2할대 타율에 머물고 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톱타자 파간을 비롯해 버스터 포지, 브랜든 벨트, 브랜든 크로포드 등이 연일 맹타를 터뜨리고 있고,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헌터 펜스는 이날 4타수 1안타를 치며 시즌 첫 히트를 신고했다.
지난 시즌에는 다저스가 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샌프란시스코는 공동 3위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겨울 마운드를 보강하고 부상 투수들이 돌아와 투수진이 한층 강해졌다. 매디슨 범가너, 맷 케인, 팀 허드슨, 팀 린스컴, 라이언 보겔송으로 이어지는 로테이션이 막강해 보인다. 산티아고 카스티야, 하비어 로페스, 진 마치 등 셋업맨들과 마무리 서지오 로모 등 불펜진도 시즌초 컨디션이 좋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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