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에도 일찍 나오게 되더라구요."
FA는 둘째치고 생존이 급선무였다. SK의 외야진은 중견수 김강민만 붙박이라 할 수 있고 좌익수와 우익수 요원은 너무 많다. 박재상 김재현 김상현 이명기 한동민 안치용 임 훈 등은 누가 나가도 이상할 게 없는 선수들이다.
"야구를 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후배들이 치고 올라와 내가 조금만 못해도 뺏길 수 있는 상황이다"라는 조동화는 "절실함이 생겼다. 한 경기가 소중해졌다. 야구장에도 일찍 나와 준비를 하게 됐다"고 했다.
조동화는 지난 2011년 9월 20일 부산 롯데전서 1회 수비 중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쪽 무릎을 다쳤다. 전방 십자인대와 측부인대 두 곳이 파열되는 중상이었다. 수술을 받지 않고 재활을 통해 그라운드로 돌아왔던 조동화는 "다쳐봐서 아는데 안다치고 야구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같다"고 했다.
지난해 4강에 탈락했지만 올시즌 전망은 밝게 내다봤다. "주장인 (박)진만이 형이 분위기를 잘 만들어주신다. 예전 우승했을 때의 분위기가 나는 것 같다"면서 "타선이 좋아졌다. 마운드가 조금만 받쳐준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고 했다.
조동화는 4일 인천 한화전서 2번-우익수로 선발출전해 1회말 무사 3루서 선제 1타점 우전안타로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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