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주무기는 빠른 공과 함께 체인지업이다.
99개 중 직구가 56개였다. 약 57%의 점유율. 최고 148㎞까지 나온 류현진의 직구는 무브먼트도 좋아 애리조나 타자들이 정타를 때려내지 못할 정도로 위력이 있었다. 변화구 구성이 좋았다. 체인지업이 16개, 슬라이더가 19개, 커브가 8개였다. 직구 아니면 체인지업이란 생각으로 나온 애리조나 타자들에게 혼란을 가져왔다. 직구가 위력적이라 체인지업에 타이밍을 맞춰도 슬라이더가 체인지업보다 더 많이 들어왔으니 애리조나 타자들이 제대로 치기가 쉽지 않았다. 실투도 거의 없었기에 류현진의 피칭은 더욱 위력적이었다.
류현진은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개막전서 2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호주 등판에 본토 개막전에 이어 홈 개막전까지 이어지는 힘든 등판에 탈이 났었다. 하지만 이번 등판은 자신이 커쇼를 대체할 에이스라는 것을 다시 확인시켜야하는 경기였고 류현진은 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