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 야구는 메이저리그로부터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다르빗슈 유에 이어 뉴욕 양키스가 약 1600억원을 투자해 영입한 다나카 마사히로(전 라쿠텐 골든이글스)까지 메이저리그 첫 해에 연착륙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성공한 선수는 곧장 빅리그에서도 통한다는 게 마치 공식 처럼 입증이 되고 있다. 이러다보니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그들의 현미경으로 일본 선수들을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다. 그럼 어떤 선수들이 MLB의 군침을 자극할까. 일본 언론은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6명의 선수를 꼽았다.
가네코는 오릭스의 제 1선발 투수다. 지난해 퍼시픽리그 탈삼진왕을 차지했다. 다나카 보다 삼진이 더 많았다. 변화구가 다양하고 제구력이 뛰어나다.
야마구치는 차세대 마무리감이다. 후지카와 규지(시카고 컵스)를 연상시킨다. 1m87의 큰 키로 150㎞대의 빠른 공을 뿌린다. 야마구치는 아직 영글지 않았지만 가능성 면에서 최고 점수를 받고 있다고 한다. 소프트뱅크의 불펜인 모리후쿠는 지난해 WBC 때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좌완이면서 드문 사이드암이다. 또 투구 전에 오른 다리를 한 번 살짝 차주는 특이한 버릇을 갖고 있다. 메이저리그 타자들에게 익숙하지 않는 타입으로 원 포인트 릴리프로 쓸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지막 6번째는 야수다. 그동안 일본의 야수가 미국에서 성공한 케이스는 스즈키 이치로(뉴욕 양키스)와 마쓰이 히데키(은퇴) 정도다.
현재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오릭스의 이토이 요시오(33)를 주목하고 있다고 한다. 이토이는 정확한 타격에 주루 능력까지 갖춘 만능 플레이어다. 지난해 4번 타자 이대호에 앞서 3번 타자로 맹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팀들이 최근 스몰볼을 추구하는 경향이라 이토이 같은 선수가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 국내야구에선 SK 좌완 김광현과 내야수 최 정, 넥센의 강정호 박병호 등이 외국 스카우트들의 체크리스트에 올라 있다고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