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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 사퇴를 선택한 LG 트윈스 김기태 감독이 조용히 잠실구장에 있던 감독실을 정리하고 떠났다.
김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둔 오전, 선수들이기 출근하기 전 조용히 잠실구장에 들러 감독실 짐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실에 출근해있던 구단 직원들도 김 감독이 감독실에 들른지 파악을 하지 못했고, 심지어 백순길 단장까지도 모르게 조용히 짐을 챙겨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직원들만 김 감독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다.
하지만 이것으로 완전히 이별을 고한 것은 아니다. 김 감독은 아직 제대로 인사를 나누지 못한 선수단과 정식으로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언제가 될지, 어떤 형식으로 인사를 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26, 27일 이어지는 KIA와의 잠실 홈 경기 중 한 경기를 앞두고 라커룸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